‘브루누 결승골’ 맨유, 번리에 1-0 진땀승…연패 탈출 성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9.24 06:30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가까스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3경기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아스널, 브라이튼을 상대로 연달아 패했던 맨유는 번리를 잡아내면서 순위를 13위에서 8위까지 끌어올렸다.

맨유는 이날 4-2-3-1 전형을 가동했다. 회이룬, 래쉬포드, 메브리, 브루누, 맥토미니, 카세미루, 레길론, 에반스, 린델로프, 달롯, 오나나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콜레오쇼, 암도우니, 구드문드손, 브라운힐, 쿨렌, 램지, 테일러, 베이어, 알다힐, 로버츠, 트래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맨유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분 번리의 공을 빼앗아 역습을 전개했다.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 지었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번리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9분 로버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암도우니의 머리에 맞았지만 오나나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7분 암도우니가 램지의 침투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에 맞았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45분 브루누는 에반스의 롱패스를 기습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번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맨유와 번리는 각각 42.3%와 57.7%의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슈팅수도 5개와 6개로 비슷했다.

경기는 후반 들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맨유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

추가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이룬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키퍼의 몸을 날린 수비에 가로막혔다.

맨유는 계속해서 번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7분 레길론의 패스가 맥토미니를 향했다. 맥토미니는 슈팅까지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를 향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회이룬이 번리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돌아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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