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은. /사진=뉴시스
강완진. /사진=뉴시스
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마윈중(대만)을 꺾고 정상에 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품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강완진은 이번엔 개인전 우승을 일궈내며 대회 2연속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더불어 대회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20년 세계선수권, 2021년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2021년 세계무예마스터십, 2022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휩쓴 강완진은 이번 대회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8강에서 눗타팟 카에오칸(태국)을 제압한 뒤 4강에서 쩐 호 주이(베트남)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마윈중(대만)을 만나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1·2경기에서 각각 8.000·7.460점을 획득해 상대를 꺾었다.
강완진. /사진=뉴시스
강완진. /사진=뉴시스
차예은은 16강전에서 조셀 린 니노블라(필리핀)를 제압한 뒤 8강에서 응우옌 티 킴 하(베트남)를 불과 0.010점 차로 따돌렸다. 4강에서 전신야(대만)을 가볍게 제압한 뒤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차예은은 공인 품새 고려로 진행된 1경기에서 7.860을 얻었다. 이어 자유 품새에서 7.540을 기록해 니와를 압도했다.
이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차예은은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영광이다. 경기가 잘 진행됐고 이렇게 큰 대회에서 빛날 수 있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기쁘다"고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차예은. /사진=뉴시스
차예은.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