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다니엘 린데만은 4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동고동락하며 제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며 "여러분과 화면에서든 무대에서든 더 많은 소통 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송인,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과거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했던 방송인들이 많은 축하를 건넸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아이구 우리 다니엘"이라고, 인도 출신 럭키는 "다니엘 품절", 프랑스 출신 로빈 데이아나는 "축하해 브로 드디어 간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잘 생겼다! 너무 축하하고!"라며 애정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다니엘 린데만이 SNS에 올린 사진으로 '럽스타그램을 한 게 아니냐'란 추측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한 사진 속엔 제주도 여행 중 누군가와 함께인 걸로 보이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네티즌들은 "예비 신부님과 함께한 거냐", "예비 신부가 궁금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니엘(본명 다니엘 야코프 린데만 Daniel Jakob Lindemann)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 및 라디오, 광고 등에 출연했으며 피아노 연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는 3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