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9월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 7인. /사진=EPL 공식 SNS
EPL 사무국이 손흥민을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하며 성적을 공개했다. /사진=EPL 공식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9월 EPL 이달의 선수 후보 7인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등과 함께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EPL 최고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이름은 빠졌다.
손흥민의 개인 통산 4번째 수상 도전이다. 그리고 사실상 수상이 유력하다. 경쟁자들보다 손흥민이 월등하게 9월에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새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게 신의 한 수가 된 모양새다.
만약 손흥민이 수상할 경우, 지난 2020년 10월에 이어 약 3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아울러 수상 시, 티에리 앙리와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등 세계적인 EPL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Tottenham Hotspur's captain excelled in September in his new role as a central striker)"면서 "손흥민이 6골을 터트리는 동안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달렸다. 또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이 뒤진 2위로 9월을 마치도록 일조했다.(His six goals helped Spurs remain unbeaten and end the month in second place, only one point behind leaders Man City)"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시즌 초반 토트넘은 굉장히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7경기를 치른 현재, 5승 2무로 승점 17점을 마크하며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총 17골을 터트리는 동안 8골을 내줬다. 1위 맨체스터 시티는 6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17골을 터트린 가운데, 5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의 뒤를 이어 아스널(승점 17점)과 리버풀(승점 16점), 아스톤 빌라(승점 15점)가 차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는 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 및 전문가들의 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4골 1도움)과 2017년 4월(5골 1도움), 그리고 2020년 10월(4골 2도움)에 이달의 선수상을 각각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약 3년 만에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손흥민이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을 경우 세계적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손흥민에 앞서 모하메드 살라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등 세계적인 레전드들이 이달의 선수상을 4차례 거머쥔 바 있다. 아울러 다음에는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이상 5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스티븐 제라드(이상 6회) 및 최다 수상자인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7회)를 넘볼 전망이다.
손흥민(왼쪽)과 제임스 매디슨.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은 번리와 4라운드 경기 당시 팀이 0-1로 뒤진 전반 16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이어 토트넘이 3-1로 앞선 후반 18분 멀티 골을 완성한 뒤 후반 21분 기어이 해트트릭을 해냈다. 손흥민이 EPL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건 4번째였다. 손흥민은 2020년 9월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넣으며 EPL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2022년 4월 아스톤 빌라전과 9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각각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영국 현지 시각 기준 같은 날 홀란드가 풀럼, 퍼거슨이 뉴캐슬을 상대로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은 EPL 역대 두 번째로 하루에 3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에 성공한 기록의 한 명으로 남게 됐다. 이는 1995년 9월 23일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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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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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