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자취 새싹' 진지희가 홀로 렌터카를 빌려 차크닉을 떠났다.
지난 8월, 진지희는 혼자 산 지 한 달 반 된 풋풋한 24세 자취 새싹의 하루를 공개한 바 있다. 진지희는 그로부터 2개월 만에 "레벨 업 살짝 했다"며 물티슈 아닌 먼지털이로 청소하고, 편의를 위해 책상을 침대 곁으로 옮겼다 밝혀 흐뭇함을 자아냈다. 진지희는 이날 비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렌터카를 빌려 캠핑장에 향했다.
진지희의 첫 코스는 드라이브스루였다. 드라이브스루가 로망이었다는 진지희는 "떨린다"며 목소리를 가다듬었고, 키와 박나래는 "무슨 마음인지 알겠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진지희는 걱정과 달리 여유롭게 주문을 마쳤고, 기안84는 "관심 없게 말해야 그게 멋이다"며 아쉬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진지희는 "요새 홈 카페가 유행이지 않냐. 차 카페, 저만의 카페를 차에 열어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가져온 커피와 빵, 과일 세팅에 나섰다. 진지희는 캠핑 브런치에 이어 MZ 유행 사진을 남겼고, 독서까지 즐기며 캠핑을 마쳤다. 진지희는 인터뷰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진지희는 이어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지희는 "엄마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 여기 오니까 엄마가 더 보고 싶다"며 애교를 부렸고, 이후 인터뷰서 "사실 떨어져 살면 더 이야기를 못 나눌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엄마랑 대화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저도 근황을 더 얘기하고 부모님도 더 이해해주신다. 더 돈독해진 기분"이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진지희는 이후 "차를 렌터했을 때 뽕을 뽑아야 한다"며 또 하나의 로망,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진지희는 혼자 쥐포를 굽고, 차에 편안히 앉아 서슴지 않고 리액션하는 등 자동차 극장의 재미를 만끽했다. 진지희는 이에 "누구랑 같이 하면 재밌을 법한 것들인데 혼자 해도 재밌더라. '오히려 좋아'를 느꼈다. 예상치 못한 비가 와서 당황했지만 그 끝은 무지개였다"고 뜻깊은 여행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