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수지 "내 얼굴이 재미있다? 촬영감독님이 예쁘게 찍어줘"[인터뷰]

김노을 기자  |  2023.10.26 14:31
배우 수지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수지 /사진제공=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외모 칭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수지는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극본 장유하, 연출 이정효)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이날 수지는 "다들 열심히, 애정을 담아 촬영했는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두나를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시리즈 공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수지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수지 /사진제공=넷플릭스
많은 시청자들은 수지의 외모를 칭찬하는 우스갯소리로 '수지 얼굴이 재미있다' '수지 얼굴이 서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수지는 "촬영 감독님이 예쁘게 찍어주신 것 같다. (촬영 감독님이) 기뻐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일각에서는 두나의 감정선이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아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후기를 남겨기도 했다. 수지는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그렇게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두나의 감정 표현이 강한 모습이 더 공감이 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두나를)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었고, 더 거침 없이 감정 기복을 표현하려고 막 나가는 것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두나라는 인물이 이해가 안 가진 않았다. (두나가) 좋게 말하면 솔직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례하고 이기적인데, 드라마상에서 캐릭터가 미워 보일까봐 그런 걸 소극적으로 표현하게 되면 나중에 두나를 이해할 만한 지점이 (시청자들에게) 다가오지 않을까봐 마음껏 오해할 수 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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