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딩고 스토리' 캡처
26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토리(dingo story)'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내 생일을 축하해 준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4화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준혁은 팬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준혁의 열렬한 팬이자 PD 지망생인 김태경은 "실물 한 번만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너무 행복하다"며 감격했다. 이준혁은 이에 "그럼 실컷 보자 우리"라 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준혁과 김태경은 같은 MBTI를 가지고 있다며 금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준혁은 "이런 일이 살면서 거의 처음이니까. 새벽 네 시에 일어났다. 걱정 많았는데 행복해하는 모습 보고 나도 힐링이 됐다"고 떨림을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태경은 이에 "오래전부터 방송국 PD가 꿈이었는데 쉽지 않아 올해 초부터 우울할 때가 많다. 계속 탈락하다 보니 내가 이 직업에 맞지 않는 사람인가, 이 일을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들보다 뒤쳐질까봐 여유가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준혁은 "나도 '과연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가 반복된다. 힘든 날도 있는데 하루 되게 좋은 날이 있더라"며 "세상이 정한 위계질서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한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자기를 제일 소중히 해야 한다"고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딩고 스토리' 캡처
김태경은 영상 말미 "힘들 때 생각하면 또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준혁은 이에 "서로 의지하면서, 저 사람도 버티고 있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점점 가까이서 응원해달라. 일하면서 만나자"고 답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준혁은 11월 8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Vigilante)'에 출연한다. 재벌 2세 '조강옥' 역을 맡은 이준혁은 김태경에 "악역은 아니다. 굉장히 부잣집에 취미가 약간 독특하다. 새로운 느낌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 시작된 딩고의 대표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팬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