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동석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과 파경 소식을 알린 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SNS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최동석은 1일 오후 자신의 계정에 홍보를 맡아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제품의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온라인 스토어의 주소를 링크로 첨부했다.
해당 주소를 따라가면 '최동석 아나운서와 4차 공동구매'라는 제목으로 제품이 소개돼 있다. 최동석은 최근 체지방을 관리하는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운동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서 이거라도 먹어보자는 심정으로 먹게 됐다. 78kg이 넘던 몸무게는 며칠 전 재보니 73kg, 오늘은 조금 더 빠져서 잘 관리되고 있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동석과 업체는 해당 제품의 공동구매를 오는 2일까지 진행한다고 알렸다.
박지윤, 최동석 /사진=스타뉴스
한편 최동석은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박지윤과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줬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후 사내 연애를 이어오다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지만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저는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계 잉꼬 부부로 알려졌던 두 사람의 이혼이 충격을 안기는 가운데, 최동석이 힘든 심경을 보인 듯한 게시물이 재조명됐다. 이에 최동석은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라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