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민(왼쪽)과 고규필 /사진=파르크 플라워
고규필과 에이민은 12일 오후 5시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9살 차이인 고규필과 에이민은 약 10년 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적들, 가까운 지인들이 자리했다.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 연예인 등 고규필, 에이민과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이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고규필과 친분이 있는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 고규필과 김남길은 지난 2019년 방송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tvN 여행 여행 '시베리아 선발대' '바닷길 선발대' 등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나타냈다.
김남길은 고규필의 결혼 소식에 사회를 자처했다고. 김남길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김남길이 오래 전 고규필에게 '결혼하면 사회를 봐주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남길(왼쪽)과 조현아 /사진=스타뉴스
연예계 마당발로 잘 알려진 조현아는 이날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아 고규필과 의리를 과시했다. 더불어 고규필과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기두와 김기남도 이날 듀엣으로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앞서 고규필은 지난 6월 에이민과의 열애를 인정했고,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고규필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고규필은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돼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에이민(왼쪽)과 고규필 /사진=에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