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장점은 이것, 그런데 단점은...' 의외의 결과 나왔다, 괴물 분석한 유명통계매체

이원희 기자  |  2023.11.21 07:01
김민재. /사진=김민재 SNS 김민재. /사진=김민재 SNS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유명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분석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기록으로 본 김민재의 특성"이라는 제목으로 선수 장단점을 소개했다. 김민재의 장점으로는 "패스와 공중볼 경합, 집중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단점은 없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큰 약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선수라도 단점 1개 이상씩은 짚어준다. '김민재 동료' 해리 케인도 올 시즌 리그 11경기 17골 5도움 폭풍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후스코어드닷컴은 '수비 기여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그런 것도 없었다.


대한민국 센터백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핵심 수비수를 맡고 있다. 팀 동료 마타이스 데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힘들어하는 사이 홀로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해 중심을 잡았다. 김민재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특히 경기당 평균 공중볼 경합에서 3.5회씩 승리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공중볼 경합과 관련해 김민재는 팀 최고 기록을 찍었다. 또 이 부문 리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민재는 경기당 평균 태클 1.2회, 가로채기 1.4회, 걷어내기 3.2회 등을 기록 중이다.


또 김민재는 센터백임에도 패스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2.7%를 올렸다. 이 부문 리그 5위에 해당한다.

김민재는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A조 조별리그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태클 1.3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4.3회를 가져갔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2.5회씩 승리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 전 몸을 푸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덕분에 뮌헨은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뮌헨은 리그에서 9승2무(승점 29)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위치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전 전승 완벽한 성적을 올렸다. 맨유(잉글랜드),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이미 대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수많은 장점을 소개했지만, 단점은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재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축구팬들도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 "맨유(잉글랜드)는 이런 선수를 놓쳤다", "김민재는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 김민재.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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