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세광고 박지환, 인천고 김현종, 서울고 여동건./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신설한 아마추어 스타대상이 올해는 '퓨처스 스타대상(주최/주관 스타뉴스, 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골드볼파크, 플레이어스, 스포츠토토)'으로 업그레이드돼 스포츠 팬들을 찾아간다. 2022년 야구(4명)에 이어 이번엔 축구 종목을 추가해 수상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다.
야구 부문 대상의 타자 후보로는 박지환과 김현종, 여동건 등 3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1명이 고교 3학년 투수 후보들과 경합을 벌여 대상 또는 스타상을 받는다.
우투우타의 박지환은 키 183㎝, 몸무게 75㎏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올해 고교야구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444(20경기 63타수 28안타) 1홈런 18타점 22득점 5도루 18사사구 3삼진, 출루율 0.573 장타율 0.683 OPS(출루율+장타율) 1.256의 성적을 올렸다.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9월 열린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야수들 중 가장 먼저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 선정위원단은 박지환에 대해 "유격수 수비력도 좋고 콘택트 능력이 빼어나다. 프로에서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실력이다. 삼진이 거의 없고 선구안도 좋다. 배트 스피드도 빠른 편이다. 적응하고 힘만 더 붙으면 좋은 타자가 될 거라 본다"며 "타격에서 콘택트가 좋은 중장거리 유형이다. 타구 속도도 좋고 스프레이 히터 유형이라 타구 방향이 고르게 형성된다. 변화구 대처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LG 트윈스에 지명받아 외야수 중 가장 먼저 선택된 김현종도 만만치 않은 후보다. 그 또한 키 186㎝, 몸무게 85㎏의 좋은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올해 고교야구 무대에서는 18경기 타율 0.412(51타수 21안타) 3홈런 18타점 20득점 10도루, 출루율 0.551 장타율 0.765 OPS 1.316의 성적을 거뒀다.
선정위원단은 "유격수에서 외야로 전향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다. 중견수를 보는데 수비 범위도 넓고 판단도 빠르고 공도 잘 따라간다. 주력이 중상 이상이고 피지컬과 탄력이 좋아 운동 능력이 높게 평가받는다. 변화구에 약점은 있지만 장타력도 있고 타구를 강하게 보낼 수 있는 힘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여동건은 키 173㎝, 몸무게 80㎏으로 체격은 작은 편이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2번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내야수다. 올해 고교야구 무대에서는 18경기 타율 0.385(65타수 25안타) 3홈런 17타점 25득점 12도루, 출루율 0.494 장타율 0.662 OPS 1.156의 성적을 냈다.
선정위원단은 "몸의 스피드나 탄력, 어깨 등 운동능력이 정말 좋다. 현장에서는 이 부분이 굉장히 높게 평가됐다. 체구는 작지만 펀치력도 있어서 주전으로 뛴다고 하면 홈런 10개 정도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대상을 받는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골드볼파크 야구용품 교환권이 수여된다.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교환권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에 발표된다.
'2023 퓨처스 스타대상' 포스터.
■ 일시 : 2023년 11월 28일(화) 오후 2시
■ 장소 : 서울 광화문빌딩(동화면세점) 20층 세미나룸A(종로구 세종대로 149)
■ 시상 내역 및 부상(총 8명)
- 대상(야구/축구 각 1명)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용품 교환권
- 스타상(야구/축구 각 3명) : 트로피, 100만원 상당 용품 교환권
■ 수상자 선정위원
<야구 부문> 김인식 전 감독,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이충무 KT 위즈 스카우트 팀장, 백정훈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
<축구 부문>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