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기스트암 판정→10시간 수술..마음고생 심해" [인터뷰②]

이승훈 기자  |  2023.11.28 07:00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에 이어서.


-인피니티로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이했다.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올해 초에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기스트암으로 큰 수술을 했었다. 그때부터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사실 2023년에 활동을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회사도 옮겼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사실 인피니트 활동도 나 때문에 미룰까 했었다. 콘서트도 못할 뻔했는데 다행히 빨리 회복해서 순차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도 회복을 많이 하진 못했다. 그럼에도 앨범을 빨리 낸 이유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음악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아파보니까 '만날 수 있는 시간에 빨리 만나야겠다' 싶었다.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전신 마취 후 배를 15~20cm 정도 갈라서 10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회복하는데 오래 걸렸다. 난 건강한데 뭔가 발견이 돼서 그걸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아직 배에 흉터가 남아있다. 연초에 전 회사를 나오고 팬미팅을 나 혼자 열심히 해보고자 '나무랄 데 없는 하루'를 개최한 후 몸이 안 좋아졌다. 수술하고, 회사도 옮기고, 너무 다사다난했다. 다행히 제거는 됐고 추적 검사만 남겨두고 있다. 내년에도 추적 검사해서 잘 아물고 있는지 확인해야 된다. 어쩔 수 없이 평생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수술은 다행히 잘 끝났다.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남우현에게 2023년은 어떤 해인가?

▶'환생'이라고 해야 되나?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너무 힘들었다. 수술 후 너무 힘들어서 '활동을 못하겠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고민도 엄청 많이 하고 힘들었는데 지금 회사에서 매번 병간호도 같이 해줘서 용기가 많이 됐다. 그래서 앨범도 몸 천천히 회복하면 빨리 준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줬고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끔 도와줬다. 지금 회사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다.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셨다.

-현재 건강 회복 중인데 내년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액션 영화 '더 가디언' 촬영에 돌입한다.

▶사실 걱정이 되긴 하는데 필리핀에 가기 전에도 병원을 가야 되고 갔다 와서도 병원을 가면서 정밀 검사를 계속 해야 될 것 같다. 아직까지도 몸이 안 좋고, 소화도 잘 안된다. 큰 수술이었다 보니까 회복이 느리더라. 아무거나 잘 먹지도 못한다.

액션 스쿨은 다음달부터 다닐 것 같다. 앨범 활동과 콘서트도 준비하면서 병행할 것 같다. 난 건강한데 몸이 버텨줄지 걱정된다.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새 앨범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나?

▶나뿐 아니라 몸과 마음이 아프신 분들, 건강이 안 좋아져서 힘든 분들이 계시지 않나. '나도 이만큼 이겨내서 정규앨범을 내니까 여러분도 힘내셨으면 좋겠다. 저도 이렇게 힘을 내요'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내 음악을 들었을 때 그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다면 100곡이든 200곡이든 희망적인 내 이야기로 이겨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었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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