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PK 획득은 도둑질 수준”…뉴캐슬전 판정 두고 논란 가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11.29 18:46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기는 했으나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레전드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앨리 맥코이스트는 방송을 통해 “PSG의 무승부는 솔직히 거의 도둑질에 가깝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뉴캐슬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열심히 했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약간의 행운도 따랐고 골키퍼의 활약도 훌륭했다. 그러나 정말 훌륭한 심판의 잘못된 결정 때문에 절망했다”라고 짚었다.

뉴캐슬은 앞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날 무승부로 뉴캐슬은 승점 5점으로 3위에 올렸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AC밀란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다음 라운드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PSG를 상대로 경기력이 안 좋았던 것도 아니다. 뉴캐슬은 안방의 이점을 살린 PSG를 끈끈한 수비로 막았다. 전반 24분에는 알렉산더 이삭이 행운의 선제골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페널티킥 판정 하나가 경기의 결과를 바꿔놓았다. 후반 추가 시간 비디오 판독 결과 PSG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킬리앙 음바페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페널티킥 판정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수비 과정에서 리브라멘토의 팔꿈치에 공이 맞기는 했으나 페널티킥을 줄만한 상황이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쏟아졌다.

앨리 맥코이스트는 페널티킥 선언 직후 “이 장면이 페널티킥이라면 뉴캐슬은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 된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 장면은 절대 페널티킥이 아니다. 주심은 지금까지 정말 좋은 판정을 보여줬고 우리는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최고의 심판이라면 어떻게 이런 판정을 내릴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경기 종료 이후에도 맥코이스트는 “뉴캐슬은 엄청난 활동량과 서로를 위해 뛰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은 심각하게 부당하고 생각한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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