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3/12/2023120409084941135_1.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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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날 손흥민은 자책골을 넣는 불운 속에서도 1골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4경기 만에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9호골로 득점 부문 단독 3위가 됐다.
브라질 '글로보'는 이날 "손흥민이 천국에서 지옥으로 가는 경험을 했다. 물론 EPL에 이런 선수가 손흥민만 있던 것은 아니다. EPL 한 경기에서 득점과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선수는 40여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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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에게 곧 불운이 찾아왔다. 골을 넣고 불과 3분도 안 돼 자책골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바레스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이 수비하던 손흥민의 오른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아쉬운 내색을 하지 않고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위치로 돌아갔다.
'글로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골을 넣고 정확히 137초 후에 자책골을 넣었다. 이는 EPL 역사상 득점 후 자책골을 넣기까지 걸린 가장 짧은 기록이다. 앞서 2012년 조니 에반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뉴캐슬과 경기할 때 167초 걸린 적이 있다.
또 손흥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골과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EPL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1999년 아스톤 빌라 소속의 가레스 배리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3/12/2023120409084941135_5.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