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한 20대 남성 의뢰인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차단 당한지 100일째다.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들켜서 차단당한 것 같다"며 "카카오톡은 차단당했지만 문자는 차단 안 당했을 수도 있으니까 언제 보내면 좋을지 묻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올해 4월 노무사 사무소에 면접 보러 간 날 면접실에 배우 김혜윤 씨를 닮은 사람이 있었다. 면접 대기실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다 그녀에게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용기를 내 그녀와 식사 약속을 잡았고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뢰인은 9일 동안 연락을 주고받다 고백을 했다며 약속한 날 만남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그녀가 고백을 거절했지만 친구라는 명목 하에 연락을 이어갔다며, 토끼인형을 구매해 선물하려했지만 거절당했고 일주일 후 차단을 당했다고 전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또 서장훈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분은 너랑 연락하고 싶지 않은데 너한테 미안하고 세상이 무서워서 최대한 좋게 멀어지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거다. 그 분이 착한 거다"라고 설명해 의뢰인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