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동료를 놀려?" 토트넘 골키퍼, '메롱'으로 통쾌한 응수… '7달 전 업보' 제대로 갚아줬다

박건도 기자  |  2023.12.12 07:01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 /AFPBBNews=뉴스1
칼럼 윌슨. /AFPBBNews=뉴스1 칼럼 윌슨.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27)가 히샤를리송(26)의 원수를 제대로 갚아줬다. 7달 전 동료를 조롱했던 상대 선수에게 통쾌한 일침을 날렸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칼럼 윌슨(31)은 비카리오를 '존경심이 부족한 선수'라며 비난했다. 윌슨은 경기 종료 직전 헤더 슈팅을 선방한 비카리오의 반응에 불만을 품었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11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맞붙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멀티골과 데스티니 우도기(21), 손흥민(31)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4골을 몰아쳤다.

후반 추가 시간 1골을 내준 상황이었다. 뉴캐슬 공격수 윌슨은 추격골을 위해 헤더를 시도했다. 공은 비카리오에 막혔다. 윌슨은 당시 상황을 'BBC'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비카리오는 본인 얼굴을 잡아당기며 장난을 치더라. 존중이 부족한 행동이었다"라고 말했다. 비카리오는 윌슨이 득점에 실패하자 일명 '메롱' 제스처를 보였다.

이를 본 윌슨은 비카리오와 경기장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에도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충돌했다. 선수들이 모인 뒤에야 상황이 일단락됐다.

히샤를리송이 뉴캐슬전 득점 후 가슴을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히샤를리송이 뉴캐슬전 득점 후 가슴을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칼럼 윌슨이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칼럼 윌슨이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윌슨은 과거 팟캐스트에 출연해 히샤를리송을 공개적으로 조롱했다"라며 "그럼에도 윌슨은 비카리오의 익살스러운 표정에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정리했다.

실제로 윌슨은 지난 5월 미카엘 안토니오(3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찍은 영상에서 히샤를리송을 비난했다. 안토니오는 "히샤를리송은 한 골을 넣고도 네 번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했다"라며 웃었다. 윌슨은 "히샤를리송은 경고를 네 번이나 받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히샤를리송은 네 번 골망을 흔들고도 세 번의 골 취소로 웃지 못했다. 심지어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은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카리오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맞받아쳤다. 그는 "존중은 나를 존중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윌슨의 발언을 반박했다.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을 조롱한 윌슨에게 통쾌한 복수를 한 셈이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한 토트넘 팬은 SNS를 통해 안토니오의 팟캐스트를 언급하며 "윌슨은 라디오 쇼에 나가 동료 선수를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을 조롱하는 표정을 보면 확실한 선을 긋는다"라고 윌슨의 태도에 일침을 놨다.

히샤를리송(오른쪽)이 뉴캐슬전 본인의 두 번째 득점을 넣고 있다. /AFPBBNews=뉴스1 히샤를리송(오른쪽)이 뉴캐슬전 본인의 두 번째 득점을 넣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선수들에게 수비 지시하는 비카리오. /AFPBBNews=뉴스1 선수들에게 수비 지시하는 비카리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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