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잃으면 18억 필요"..'옥탑방의 문제아들' 정희원, 충격 조언 [★밤TView]

이시호 기자  |  2023.12.13 21:40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노년내과 1인자' 정희원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요새 트렌드는 '무병장수'가 아닌 '유병장수'라며 건강한 노화에 관심을 보였다. 이때 등장한 정희원 교수는 노년기는 "젊은 사람들과 동일하게 치료하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며 노년내과의 필요성을 밝혔다.

노년내과의 대상은 일반적으로 노인이라 여기는 65세 이상이 아니라 혼자서는 거동이 어려운 정도의 노쇠한 노인이었다. 정희원은 "실제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노년은 73세 정도"라며 "기능 저하가 생기는 '아픈 노년'의 시작 시기가 우리 나라 평균 72~73세"라 덧붙였다.


정희원은 이어 건강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먼저는 식단이었다. 정희원은 "지난 60년간 국내 당 섭취가 100배 증가했다"며 자신은 단순당과 정제 곡물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요새 유행하는 탕후루는 "도파민을 먹는 것"이라며 "숏폼과 똑같다"고 전했다.

정희원은 영양제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며 "통상적으로 건강한 성인에게 필요한 영양제는 없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희원은 자신은 운동 전후에 단백질만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김종국은 이에 "나랑 어쩜 이렇게 똑같냐"고 흐뭇했으나 정희원은 단백질 또한 과하게 먹으면 부작용이 있다고 전했다. 정희원은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며 "근육운동을 너무 열심히 한 사람은 명이 짧다"고 직언했다.

송은이는 연금보다 중요한 게 근육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1kg 당 400만원을 아낄 수 있다더라"고 제보했다. 정희원은 이에 "더 아낄 수도 있다"며 자신의 계산으로는 "18억 7,500만 원 정도 있어야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정희원은 근력이 떨어지면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우울증 발생과 인지 기능 저하에도 영향이 있다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코어를 유념하며 걷는 등의 생활 운동을 추천했다.


정희원은 또 "전 세계적으로 2030 암 발병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2030 암 발병률의 최대 원인은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이끄는 야간 근무였다. 정희원은 초가공식품이나 스마트폰 과잉 이용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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