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올(DIOR) 성수 스토어에서 진행된 '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1 /사진=이동훈
방탄소년단(BTS) 지민 팬들이 선행으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녹였다.
지민 유나이티드 필리핀(JIMIN UNITED PH)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2023 짐토버(Jimtober:Jimin+Octob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닐라 주제 빈곤층 아이들에게 영양, 교육, 보호소,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인 'Project Pearls, Inc.'에 기부 소식을 전했다.
기부금은 'ADOPT-A-FAMILY'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20가족에게 6~8인 가족이 먹기에 충분한 명절 식료품 팩과 가족의 모든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되며, 지민 유나이티드 필리핀은 Project Pearls와 같은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민의 선행과 관대함의 유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수장애와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특수 교육 및 심리학 기초를 적용한 무료 댄스 치료를 통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 힘을 실어주는 재단 하트 엣 플레이 재단(The Heart at Play Foundation)은 공식 SNS에 '지민 마닐라 팬 그룹 'The Lachimolaloves'는 최근 SNS를 통해 '지민의 생일을 맞아 지난 10월 2년 연속 기부했다'고 알렸다.
지민의 스위스 팬들도 선행에 동참했다. 지민의 생일인 10월 13일을 기념해 동물 권리를 위한 국제 단체 페타(PETA)에 기부금을 전달, '지민은 마음이 넓고 항상 멋진 행동을 통해 많은 동정심과 존경심을 보여줬다. 그래서 동물들이 지민을 천사처럼 보는 이유일 것'이라며 기부 동기를 밝히고 함께 동참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아이돌챔프는 앞서 진행된 10월 생일자 기부 투표에서 글로벌 팬들의 압도적 지지로 1위에 오른 지민의 이름으로 국립암센터에 입원중인 소아청소년 암환자분들에게 전달된 선물 후원 증서를 공개한데 이어 기부자의 벽 각인 완료 소식도 알렸다.
한편 취약계층 아동 복지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선행으로 귀감이 되어온 지민은 특히 올해 첫 솔로 앨범 발매일에 맞춰 충북 교육청에 1억원의 기부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지민이 기탁한 장학금은 학교, 도서관 등 도내 10개 교육기관에 각 1,000만 원씩 지원되었다.
최근에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도서구입 사실이 전해진데 이어, 자신의 모교인 부산 예술고등학교에 쾌척한 장학금으로 공부한 한 학생이 올해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보도가 이어지는 등 지민이 펼친 선행의 결실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