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오는 거 아니었나? 아스널, 내년 여름 ‘브라질 국대 출신’ MF 최우선 영입 예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12.19 14:52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스널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글라스 루이스를 노린다.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내년 여름에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그는 아스널의 2024년 최우선 영입 목표다”라고 보도했다.


더글라스 루이스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브라질 출신 다운 볼 컨트롤이 부드럽다. 지구력이 좋아 공수를 넘나드는 활동량을 자랑하고, 순간적으로 나오는 공격력도 매섭다.

브라질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지난 2019년 11월에 대한민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엔 ‘올해의 빌라 선수’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과 엮였지만, 최종적으로 팀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좋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선 선제골을 포함해 두 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5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빌라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PL 3위에 올라있다.




아스널이 루이스를 원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은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한다. 중원 자원은 많을수록 좋다.

원래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의 합류를 노렸다. 미국 ‘ESPN’은 지난 11월 “아스널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과 함께 미드필더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토마스 파티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걸림돌이 있었다. 아스널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엄청난 자금을 사용했다.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하면서 각각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37억 원),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075억 원)를 사용했다.


재정 규칙을 준수하면서 선수 영입을 하려면 기존 선수를 처분해야 했다. ‘ESPN’에 따르면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를 이적시킬 생각이 있었다. 파티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리그 경기에 단 5번 출전했다.



그런데 루이스의 몸값이 예상보다 높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빌라는 루이스 이적료로 1억 파운드(한화 약 1,65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아스널이 감당하기에 큰 금액이다.

포기할 법도 하지만 아스널은 다음 기회를 노린다. 보도에 의하면 아스널은 2023/24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계약을 위한 자금 사용이 가능하다. 재정 규칙에 대한 우려도 완화된다. 이때 루이스를 최우선 타겟으로 두고 영입할 예정이다.



사진=365scor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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