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불구속 수사로 풀려났다.
장기윤은 이날 "저는 정말 시키지 않았다"며 양희찬(방형주 분)를 둘러싼 모든 범행 의혹을 탁성구(이규영 분)에게 덮어씌웠다. 장기윤은 "내가 카지노 사업하려니 날 음해하고 모함하려는 움직임이다. 정우혁(강율 분)부터 조사해라"며 오히려 분노했다.
장기윤은 이후 수하를 시켜 탁성구가 범행 당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경찰 측에 제출했다. 장기윤은 이에 기쁨의 미소를 지었고, 정우혁은 "이번에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며 좌절했다.
이후 신주경(한지완 분)은 황성일(권오현 분)을 통해 홍혜림(김서라 분)의 과거를 알게 됐다. 부잣집 외동딸 행세를 하던 그녀가 알고 보니 고아였고, 돼지농장서 노예처럼 자라다가 농장주의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는 것. 장기윤이 바로 그 농장주의 아들이었다.
/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그럼에도 장창성은 끝까지 장기윤을 자식처럼 감싸려 했다. 이를 보다 못한 황성일은 결국 장창성의 생존을 언론에 제보했고, 온 세상은 순식간에 장기윤이 회장 자리 때문에 살아계신 아버지의 장례를 치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기윤은 바로 집으로 돌아와 신주경의 뺨을 때리며 "네 짓이지"라 소리쳤다. 그때 장창성의 생방송이 시작됐고, 신주경과 장기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 홍혜림은 모두 방송에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