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혜리가 빠르게 차기작을 결정했다.
2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혜리는 영화 '열대야'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열대야'는 김판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누아르 작품으로 영화 '내부자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다.
극중 혜리는 K팝 걸 그룹 리더 출신으로 현재는 태국 방콕의 워킹 스트리트 클럽에서 폴댄서로 활동 중인 아리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걸 그룹 멤버로 무대를 하던 아리와 진행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태강(우도환 분)은 한 행사장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해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열대야'에는 혜리, 우도환 이외에도 장동건이 출연한다. 태국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며 1월 말 크랭크인 한다.
혜리는 현재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빅토리'는 국내 최초 치어리딩 소재 영화로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