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팬덤, 연천군 취약계층 아동 위해 겨울 이불세트 기부..따뜻한 나눔 실천

문완식 기자  |  2024.01.16 07:04


방탄소년단(BTS) 진의 생일(12월 4일)을 기념해 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팬들이 지난 12월 진의 생일을 맞아 진행한 'HAPPY JINDAY PROJECT'이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마무리, 훈훈함을 자아냈다.


진의 국내 서포터즈인 '김석진 홍보팀'이 1월 12일 '연천군 드림스타트'(아동청소년센터·국가운영 기관)를 직접 방문해 700만 원 상당 '까나베나' 국내생산 친환경 비건인증 아동 차렵이불세트 121개와 카본 전기매트 23개를 전달했다.



지난 12월 진의 생일 축하 이벤트 중 하나로 3일간 총 1만 4504명이 방문해 큰 화제를 낳았던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Jin'Story전시'를 통해 마련한 기금과 해당 전시를 주최했던 '김석진 홍보팀' , 일본 팬 베이스 'JINPROJECT JAPAN', 홈 마스터인 'A LITTLE BRAVER'등 3팀이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준비했다.


진 팬덤의 좋은 취지에 대구 소재 사회적 기업 '까나베나㈜'(대표 김진수·침구류 생산업체)도 함께 후원했다.



진이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연천 지역 관내에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은 영유아부터 초등까지 총 121명으로, 조부모 가정·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름 이불로 겨울을 나는 것은 물론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진 홍보팀'은 연천군청 사회복지과에 속한 '드림스타트'로부터 이 아이들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겨울 이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불 기부를 준비했다.

김석진 홍보팀은 "진의 생일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일부 물품을 후원해 주신 '까나베나'업체 덕분에 연천지역 소외계층 121명 전원에게 이불과 카본 전기매트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감사를 전했다.


연천군청 사회복지과(과장 오릴리)는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 우리 연천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아동들이 진 님과 그의 팬들처럼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달된 겨울 이불세트와 카본 전기매트는 '드림스타트' 소속 사례관리사가 각 가정마다 전달할 예정이다. 가정의 안부 확인, 상담 등도 진행된다.

한편 육군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진은 오는 6월 전역을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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