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사촌 형과 빙어 낚시→튀김 먹방 "일하지 않은 자, 먹지 마" [일사에프]

김지은 기자  |  2024.02.01 20:06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촬영 중 제작진에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경기도 가려다 강원도까지.. 더 춥고 먼 곳으로 간 대호, 4춘기 EP.4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대호는 강원 춘천의 한 빙어 낚시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자리를 잡던 김대호는 낚시꾼으로 위장한 사촌 형을 알아보지 못하다 뒤늦게 정체를 깨닫고 머쓱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깜짝 놀랐네. 여기 웬일이야. 일 안 해? 형 이렇게 방송 맛 들이면 안 돼"라고 사촌 형을 지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사촌 형은 "방송에 맛 들인 게 아니라 형도 하루쯤 쉬어야 될 거 아니야. 힐링의 목적으로 온 거야"라고 해명했다.


김대호는 사촌 형이 준비한 '톱스타 의자'에 앉아 낚싯줄을 풀다 "못 풀어. 인생과 같지. 한번 꼬이면 답이 없어"라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이내 두 사람은 빙어낚시에 돌입했다. 김대호는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수확이 없자 "개업했는데 왜 안 와"라며 조바심에 앙탈을 부렸다. 그는 낚시터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중 땅에 떨어져 있는 빙어를 주워 들고 "무슨 담배꽁초 버리듯이 버려놨냐. 자존심 상해서 이거"라며 툴툴거렸다.


이후 주변 낚시꾼들을 보고 감을 잡은 김대호는 첫 빙어를 낚아 채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그는 처음으로 잡아 올린 빙어에 감격해 기념샷을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한참 후 김대호와 그의 사촌 형은 빙어 낚시를 끝내고 얼음 썰매 대결에 나섰다. 김대호는 사촌 형과의 불꽃튀는 대결을 하며 여러 번 고꾸라져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이후 승리를 거머쥔 김대호는 사촌 형이 태워주는 썰매를 타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이후 김대호는 낚시터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가 사촌 형과 빙어 튀김을 맛봤다. 그는 제작진에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마라. 내가 이거 잡는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사촌 형이랑 같이 낚시 해보니까 어떠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재밌죠. 일단 반가웠고, 요즘 바빠서 작년 명절에도 못 갔어. 나는 형을 방송할 때, 촬영할 때 봐"라고 얘기했다. 사촌 형이 "다 이해하지. 네가 워낙 바쁘고"라고 말하자, 김대호는 "이제는 덜 바빠지겠지 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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