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 2024.01.15 /사진=김창현
이동욱 만세다.
이동욱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연출 이권, 노규엽/ 각본 지호진, 이권/ 제작 (주)메리크리스마스, (주)프로젝트오니온/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에서 킬러 정진만을 연기했다. '정진만'은 킬러지만 역설적이게도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다. 극중 자신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정지안(김혜준 분)을 지켜 내기 위한 '뜨거운' 가족애를 지닌 인물이다.
지난 7일 당초 예정된 '킬러들의 쇼핑몰' 8화까지 모두 공개됐다. 8편을 모두 마친 감상을 밝히자면 '이대로 끝이라고?' 하는 물음과 시즌2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다. 이동욱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리스펙이 됐고, 이동욱이 그려낼 '정진만'에 대한 애정은 배가됐다. 매 대사 하나하나 귀에 꽂혔고 다음 회 공개를 기다리는 마니아가 됐다.
"잘 들어 정지안. 약한 놈이 짖는 거야. 강하면 짖지 않아. 강해져야 해. 그래서 상대방이 짖게 만들어야지"라는 '정진만'의 대사는 이동욱의 입을 통해 내뱉어지며 보는 이에게 강력한 울림을 안겼다.
이동욱의 창백하면서도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정진만'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약 조절도 기가 막힌다. 차가운 표정과 나지막이 읊조리는 대사 하나하나가 강렬하다. 이동욱보다 '정진만'을 완벽하게 연기할 배우는 없다. '정진만' 캐릭터가 완벽하게 매력적인 건 이동욱이였기에 가능했다고 단언하겠다.
이동욱이 최근 공개된 예능프로그램에서 슬럼프를 겪었다고 했다. 의아했다. 한편으로 고민의 시간이 탄생시킨 '정진만'이 더 반가웠다. 동욱이 연기하는 '정진만'을 더 만나고 싶은 바람이 기자 뿐은 아닐 것이다.
"잘 들어 정진만. 시즌2는 성불 마시게. 꼭 돌아오시게"
이동욱 만만세다.
배우 이동욱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 2024.01.15 /사진=김창현
배우 금해나, 박지빈, 조한선, 서현우, 금해나, 이동욱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 오늘 17일 공개. 2024.01.15 /사진=김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