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며 "또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정음, 이영돈 부부는 지난 2016년 결혼했으며 2017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다 황정음이 2020년 9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 조정신청을 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7월 황정음 측은 "황정음이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재결합 소식을 전했으며 두 사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또다시 불화설이 언급됐다. 전날 황정음이 게재한 이영돈의 사진 5장이 원인이었다. 그는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며 이영돈의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우리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 "우리 오빠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났다"라며 각기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이영돈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이영돈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은 이 모든 댓글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댓글에는 "그럴 만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때문에 황정음, 이영돈 부부 사이엔 불화설을 넘어 이영돈의 불륜설로 번지기도 했다.
각종 의혹이 두 사람을 둘러싼 가운데 결국 황정음은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라는 말과 함께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편 황정음은 오는 3월 방영되는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 시즌2인 '7인의 부활'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