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마지막회(32회) 대본이 이날 배우들과 스태프 등에게 전달됐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다. 지난 2023년 11월 11일 첫 방송했다.
'고려거란전쟁'의 마지막회 대본이 나온 상황에서 마지막회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령이 내려졌다는 후문. 귀주대첩으로 고려군을 승리로 이끌 강감찬, 고려 황제 현종의 마지막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거란전쟁'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극의 왕'으로 불리는 최수종이 10년만에 'KBS 사극 복귀'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어 김동준, 이원종, 지승현 등이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이 기다린 KBS 대하사극이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수종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최수종, '고려거란전쟁'의 위상이 크게 올랐다. 또 김동준(최우수상), 지승현(우수상), 이원종(조연상) 등도 수상을 했다. 여기에 작가상(이정우 작가)까지 수상하면서 2023년 시청자들의 사랑까지 입증해냈다.
지난 1월, 왜곡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꾸준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극 후반에 들어서는 다가올 귀주대첩을 향한 강감찬의 여정이 시청자들의 관심사로 등극한 상황. 이에 강감찬 역의 최수종의 열연이 빛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월 10일 종영 예정인 '고려거란전쟁'. 이제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극 중 귀주대첩은 앞서 숱한 화제를 일으켰던 양규(지승현 분)의 '흥화진 전투'를 연출했던 김한솔 PD가 연출을 맡았다. 흥미진진하고, 웅장하고, 치열함이 안방극장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
이렇듯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고려거란전쟁'. 마지막회 대본이 나오면서 대장정의 끝이 오고 있다. 3월 초 촬영도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