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킬쇼' 김민 "최민식→송강호 존경..새로운 영감 전하는 배우 되고파" [인터뷰②]

이승훈 기자  |  2024.02.28 08:0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①에 이어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2010년부터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셨어요. 공식적인 한국 데뷔 일은 어떤 작품을 기준으로 하시나요?

▶아무래도 디즈니+ '카지노'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 상업 작품은 영화 '밀수'죠. 사실 '카지노', 넷플릭스 '택배기사', '도적: 칼의 소리'를 동시에 촬영했어요. '카지노'를 가장 먼저 촬영했는데 제일 늦게 공개된 작품이에요.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건 2019년이에요. 그 시기에 찍어놓은 작품들이 코로나 이슈로 공개되지 못했었죠. 세 작품 촬영 이후 '킬러들의 쇼핑몰'을 제안받아서 저의 데뷔작이라고 하면 '밀수'에요.

-이후 2023년 8월에는 DSP미디어와 계약을 했어요.

▶'킬러들의 쇼핑몰' 촬영하면서 PD님의 소개로 지금의 회사 대표님을 만나게 됐어요. 그전에는 일을 봐주시던 분이 계셨는데 DSP미디어 대표님과 카페에서 세 번 정도 만난 후 계약했어요.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김창현 기자 chmt@


-3월에는 영화 '열대야' 촬영을 시작하고, 티빙 '스터디 그룹' 공개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연기하고 싶은 역할 혹은 작품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느와르를 좋아해요. 느와르는 드라마와 액션이 결합한 장르라고 생각해요. 굳이 때리는 액션이 나오지 않아도 드라마적인 액션이 가미된 게 느와르인 것 같아요. 액션이 없는 부드러운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사실 제가 배우로서 처음 출연한 작품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였어요. 굉장히 부드러운 역할이었죠.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데 외국에 있을 땐 운동한다는 이야기를 전혀 안 했어요. 그래서 병원 간호사, 의사, 비즈니스맨 등의 역할을 주로 맡았죠. 로미오처럼 로맨틱한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배우로서 김민의 꿈은 무엇인가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세요?

▶존경하는 배우들은 많이 있어요. 영어로 연기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잭 니콜슨 등을 보며 레퍼런스를 많이 얻었죠. 이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는 최민식, 한석규, 설경구, 송강호 선배님들을 보면서 연기에 대한 프로세스를 다시 잡았어요. 또 옛날 작품들도 다시 보고 있어요. 옛날에는 별생각 없이 봤었는데 연기 공부를 시작한 후 다시 보니까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었구나' 싶었어요. 언어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대사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서 한국어로 연기할 때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근데 이제는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이 느낌이네!'라는 생각과 함께 하나둘씩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연기 내공이 다시금 제 안에 쌓이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죠.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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