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기사까지 나오니까 함은정 본인이 상당히 민망해한다"며 "엄청 큰 일도 아니고, 4년 전 일이라 오래 됐다고 하더라. 그런데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함은정을 둘러싼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혼자 제주에 있는 카페를 갔다가 주차돼 있는 함은정의 외제차 오픈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혼자였고,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이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을 사준다고 했다"며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도 불러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기사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시고 갖고 있는 거라면서 과자도 주고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 줄"이라며 "처음에는 그냥 예쁜 비연예인인 줄 알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연예인이라고 알려줘서 알았다. 너무 예쁘다"며 함은정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함은정 소속사 관계자는 "글을 쓴 분이 사고를 내고 떨고 있는 입장이었는데, 피해자가 오히려 다독여주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괜찮다고 하니까 감사해서 그런 글을 쓰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를 당한 외제차 오픈카는 함은정 개인 소유의 차가 아닌 렌터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 처리에 대한 물음에 "정확히는 모르겠다"면서도 "함은정씨가 지인 2명과 함께 제주도에서 차를 빌려 운행을 했었다고 하더라"며 "보험 처리를 하지 않았겠나"라고 귀띰했다.
/사진='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한편 함은정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