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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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SC와의 '북중미카리브해 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메시는 0-2로 뒤진 후반 7분 만회골을 넣었다. 아크서클 부근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추격골을 발판삼아 수아레스가 경기 종료 직전 헤더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메시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레알 솔트레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린 메시는 LA 갤럭시전에서 1골, 올란도 시티전 2골과 이날까지 4경기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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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후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메시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USA투데이는 이날 "메시가 상대 선수에게 종아리를 걷어차여 왼쪽 발목이 틀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물 한 병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사이드라인을 걸어가며 상대 선수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레오(메시)는 체력적으로 지쳤다. 마시지를 받긴 했지만 괜찮다"고 메시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하지만 매체는 "감독이 메시의 몸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말했지만 메시는 다음 CF몬트리올과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시의 부상 소식은 강행군을 앞둔 마이애미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게도 악재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엘살바도르, 26일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을 치른다. 메시의 부상이 깊을 경우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2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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