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채널 '허경환 김용준의 더 잘생긴 골프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개그맨 허경환과의 티격태격 '찐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 김용준의 더 잘생긴 골프 TV'는 프로골퍼들과 함께하는 전문적인 골프 레슨과 다양한 골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능형 라운딩,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프로들의 골프 팁까지, 골프와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기존의 '허경환의 잘생긴 골프 TV' 콘텐츠가 '허경환 김용준의 더 잘생긴 골프 TV'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오게 된 소식이 전해졌다.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김용준은 "올해 안에 허경환을 잡는 것이 목표"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허경환이 "나를 잡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구독자들에게 재미를 줘야 한다"라고 비난하자 "구독자들은 제가 형을 잡는 모습을 원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준은 자신의 파트너가 된 프로골퍼 박대성에게 "열심히 따라가겠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경환이 "김용준과 저의 대결이 큰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 용준이는 애기다"라고 도발하자 "제가 더 못치는데, 이 정도 수준은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 같이 골프장을 가면 저한테 위기의식을 느끼더라"라고 받아치며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필드에서 펼쳐질 대결에 앞서 두 사람은 룰 정하기에 나섰고, 홀매치를 주장하는 김용준과 스코어를 주장하는 허경환의 의견이 부딪혔다. "팔씨름에서 이기는 사람 의견대로 하자"라는 MC 윤택의 말에 두 사람은 곧바로 손을 맞잡았고, 시작 구호가 떨어진지 1초 만에 김용준이 가볍게 승리하며 홀매치로 결정됐다.
김용준은 "2024년에 새롭게 '더잘골'로 함께할 수 있게 됐는데, 골프 열정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니까 저의 골프 성장기를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망해가는 채널에 불씨를 살려보겠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용준은 SG워너비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후 오는 4월 6일 대구, 4월 27일 전주, 5월 4일 인천, 5월 25일 광주, 6월 1일 대전, 6월 15일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