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윤진/사진=스타뉴스
이윤진은 28일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라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윤진은 이범수와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두 사람의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이윤진은 이범수에게 이혼 귀책 사유가 있다며 그를 저격했다. 그는 지난 23일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며 딸 소을 양이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범수, 이윤진/사진=스타뉴스
지난 24일에는 아들의 행방을 공개적으로 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번에 제 아들과 짝꿍인데 학교에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아들이 먼저 알려줘서 기사 보고 알았다. 궁금해하실 것 같아 메시지가 전달이 안 되고 있어서 글을 남겨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윤진의 폭로에 이범수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이범수씨의 말을 전해 드린다. 아울러 최근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범수 소속사는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