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 /사진=김창현
황정음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며 의문의 SNS 계정 사진을 올렸다. 이 여성은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렇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이영돈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우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라는 내용과 함께 태국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글을 삭제 후 게시글을 통해 이와 비슷한 글을 재작성했다. 황정음은 여성의 사진 및 게시글을 올린 뒤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분노했다.
현재 황정음이 외도 의혹을 폭로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혼 조정 중이던 둘은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그는 SNS를 통해 이영돈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다수 올렸으며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