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
보이 밴드 데이식스(DAY6)가 마이데이(팬덤명)를 만났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개최했다.
이날 오프닝 곡으로 콘서트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를 선곡, 공연의 서막을 연 데이식스는 마이데이의 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공연장의 열기를 불태웠다.
영케이는 "마이데이. 웰컴 투 더 쇼"라며 마이데이에게 첫 인사를 건넸고, 원필은 "오늘 제대로 놀아보는 겁니다. 오늘을 가장 행복한 날로"라며 앞으로의 공연을 기대케 만들었다.
데이식스는 모든 멤버가 군백기를 마친 후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웰컴 투 더 쇼'는 완연한 봄날에 펼쳐지는 만큼 '벚꽃콘'이라고 불리며 관객들에게 따스하면서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음악 에너지를 선물했다.
특히 데이식스는 봄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셋리스트를 손수 구성하는가 하면, 무대를 중심으로 좌석을 360도로 개방해 풍부한 입체감을 더했다. 첫 360도 풀 개방형 공연을 선보인 데이식스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감성을 자극하는 곡 퍼레이드와 짜릿한 밴드 사운드를 통해 어떤 각도에서도 관객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 음향 연출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역대 데이식스 단독 공연 기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약 1000석 규모의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데이식스는 가능한 많은 관중을 수용하기 위해 잠실실내체육관 좌석을 360도 전체 개방하면서 회당 1만 1000석, 사흘 기준 총 3만 4000석을 전석 매진 시켰다.
데이식스는 지난달 18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