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사진=tvN
김수현, 김지원의 '눈물의 여왕'이 현빈-손예진의 '사랑의 불시착' 추월을 다음으로 미뤘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는 2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
'눈물의 여왕'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tvN 토일드라마,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수현, 김지원의 열연과 박지은 작가의 설렘 유발 필력, 장영우, 김희원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흥행을 이어왔다. 이에 12회부터 14회까지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며, 케이블 채널 뿐만 아니라 지상파, 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시청률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탐나는 1위 자리 하나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tvN 토일드라마,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자리다.
현재까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는 현빈,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던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다. '사랑의 불시착' 최고 시청률은 21.7%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배우 김지원, 김수현/사진=이동훈 기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사진=tvN
그간 주말(토일) 시청률은 KBS 2TV 주말드라마가 지켜온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 '눈물의 여왕'은 KBS 주말드라마를 넘어 '주말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6일 9회 15.6%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제치고 주말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0.1%로 현빈-손예진의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설 기회를 아쉽게 놓친 김수현-김지원의 '눈물의 여왕'. 앞서 14회에서 주인공 김수현, 김지원의 눈물샘 자극, 애틋함 가득한 열연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이 기세가 방송 마지막주에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이 고대하는 '역대 시청률 1위' 타이틀을 달성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