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자비 3000만원 기부, 전국 소년원에 티볼세트 후원

신화섭 기자  |  2024.04.22 16:19
법무부 윤웅장(왼쪽) 범죄예방정책국장과 KBO 허구연 총재.  /사진=KBO 법무부 윤웅장(왼쪽) 범죄예방정책국장과 KBO 허구연 총재. /사진=KBO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지난 18일 서울소년원(서울고봉중고등학교)에서 '전국 소년원 티볼세트 후원 기증식'을 열었다고 KBO가 22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 3월 한국티볼연맹을 통해 허구연 총재 자비로 3000만 원 상당의 티볼 150세트를 기부했던 '드림 위드 베이스볼 티볼세트 기증식'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KBO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스포츠 교육 및 안정적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 중 일부로 티볼 세트를 기증하며, 한국티볼연맹을 통해 전국 소년원에 각각 티볼 4세트를 후원한다"고 전했다. 티볼 세트는 티볼 배트, 공, 배팅 티 세트, 베이스 세트, 가방, 지도서로 구성돼 있다.


기증식 참가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기증식 참가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이날 기증식에는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윤일중 소년보호과장, 서울소년원 이영면 원장과 유상운 교무과장이 참석했으며, KBO에서는 허구연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 류지현, 최일언, 장종훈 코치가 함께했다.

또한 기증식 후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는 서울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볼 그립, 타격 자세 등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제 경기에 이를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구연 총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 교육을 접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별첨 1.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KBO 허구연 총재 사진 1매

* 별첨 2. 전국소년원 티볼세트 후원 기증식 단체 사진 1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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