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서정성을 담은 음악성의 변화를 맞이하며 드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첫 정규앨범 발매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Troubleshooting'과 타이틀 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정식 발매한다.
2021년 12월 6일 데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 'Troubleshooting'은 '문제 해결'이라는 뜻을 품고 서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새 챕터로 향할 것임을 내비친 앨범. 멤버 전원이 전곡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 역량과 개성을 기대케 한다. 심은지, 홍지상, 베르사최(VERSACHOI) 등 유수 작가진이 의기투합했고 특히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JYP 선배 아티스트들과도 시너지를 낸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우민 "collapsedone"이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은 어리숙했던 과거의 나와 친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팝 펑크 장르 넘버.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와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성을 뽐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가 2021년 12월 야심차게 선보인 신예 보이밴드. 시원시원한 록 장르 음악, 탄탄한 악기 연주 및 보컬 실력, 흥미진진한 세계관까지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갖가지 매력을 갖추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3년 11월 서울에서 출발해 국내와 해외 총 12개 지역을 도는 월드투어 'Xdinary Heroes
이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다. 성장하며 배운 것들을 담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고 정수도 "이전 앨범보다 곡수도 많고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서 자부심도 느끼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주연은 "이전 타이틀을 보면 하드하고 매니악한 음악으로 봐주시기도 했는데 점차 만들어나가면서 저희가 할수 있는 강하고 에너제틱한 음악을 표현해왔고 새 시도를 할 수 있겠다는 진입장벽도 깼다. 서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의 음악을 접근해보자고 했다"라며 "곡 작업을 하면서 타이틀로 선정하는 데 있어서 장르가 국한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타이틀 가사의 키워드를 작성한 이후 가사의 발음 등을 수정해나갔다. 키워드가 제목 자체였어요."(준한)
"이 키워드가 준한이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오게 됐어요. 이후 준한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 때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만들었죠."(정수)
"모두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 때가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가온)
멤버들은 "우리가 다 같이 모인 지 3년이었고 매일 함께 해서 길게 느껴졌다. 볼 것 못 볼것 다 봤고 서로 의견이 안 맞아서 티격태격도 하고 그러면서 어떤 걸 부끄러워하고 바보같았는지를 서로 아는 사이가 됐던 것 같다"라며 "모두 성장했다고 느꼈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았던 모습을 자신도 서로도 다 아는데 이게 조금씩 없어지고 어른이 돼가는 과정이 공감이 됐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이어 팝 펑크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서 팝 펑크 스타일로 풀어봤는데 우연히도 함께 많이 주목을 받는 장르가 된 것 같다"라며 "멤버들도 팝 펑크에 많이 좋아했다. 팝 펑크 밴드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서 영향을 받아서 색깔도 가미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정도로 진심을 담아서 가사를 썼던 게 처음이었고 노래를 부르면서 후련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말할 수 있는 주제가 이번 타이틀이라고 생각하고 좀더 팬들도 이번 공연에서 공감했을 거라 생각해요."(가온)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 곡이 음원도 발매되지 않은 상태에서 3일 동안 듣고 떼창해주셔서 행복감을 처음 느꼈어요. 눈물도 났고요."(정수)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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