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재 업고 튀어' 화면 캡처
2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2023년 현재로 회귀해 류선재(변우석 분)와의 타임슬립 로맨스를 이어가는 임솔(김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회귀한 류선재와 임솔은 서로를 기억하면서도 이뤄지지 않는 운명의 서사를 그렸다. 국내 최정상 스타가 된 류선재가 임솔을 모르는 척 피한 것. 임솔은 "선재야 살아있어서 고마워. 정말 고마운데 보고 싶어"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같은 시각 류선재 역시 다시 만난 임솔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과거 함께 찍었든 사진을 꺼내든 채 그를 떠올리는 류선재의 모습은 '왜 모르는 척하는 걸까'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선재 업고 튀어' 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얽히고설킨 관계를 돌고 돌아 약속 장소인 한강 다리 위에서 다시 만났다. 과거 류선재가 죽었던 날과 똑같은 상황에서 임솔이 먼저 한강 다리에서 그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
/사진='선재 업고 튀어' 화면 캡처
류선재는 "내가 여기 올 줄 어떻게 알고 기다려. 너 못 봤으면 어쩌려고. 어디 가서 차 한잔할까. 너무 늦었나"라고 물었고, 이때 매니저가 그를 데리고 가려고 했다. 류선재를 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임솔은 그의 손목을 잡으며 "가면 안 돼. 같이 있자. 오늘 밤 같이 있자고. 너랑 나랑"이라고 직진해 다음 전개를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