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자" vs "춤 빼자"... 첨예한 갈등 속 승자 없는 게임 [걸스 온 파이어] [★밤TV]

이예지 기자  |  2024.05.01 06:20
/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걸스 온 파이어' 2라운드 진출자들의 갈등이 시작됐다.

지난 4월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한 참가들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72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선곡, 안무, 무대 콘셉트, 의상까지 직접 준비해 무대를 펼치는 팀 미션이 펼쳐졌다.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멤버가 하나의 곡을 함께 불러야 하는 미션이었기 때문에 잡음도 있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4인조 레타 이수영 정유리 김예빈은 빅마마의 '거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레타가 제안한 안무 퍼포먼스를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

/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레타는 "퍼포먼스는 나에게 고음과도 같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했지만 나머지 세 명은 "그렇게 생각하면 노래에 집중하는 건 어떠냐. 안무가 너무 많다"고 대립했다. 이에 레타는 "나같으면 밤을 새서 안무 연습을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결국 연습 종료 5시간 전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네 사람은 급하게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하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오른 네 사람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리의 목소리로 시작한 무대는 레타의 랩과 김에빈 이수영의 고음까지 지나가면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선우정아는 "이 전에는 보지 못했던 장점을 본 것 같다. 돌고래 소리를 들었다. 찰라일 수 있는데 그 순간에도 너무 힘 주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빼지도 않고 완벽하게 착지하는 걸 보고 새롭게 반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수영을 칭찬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끝난 후 결과가 발표됐다. 네 사람 중 다음 라운드에 직행할 사람은 결국 결정되지 않았다. 레타가 2표, 이수영이 2표, 정유리와 김예빈이 각각 1표를 획득하면서 네 사람 모두 탈락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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