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사진=tvN
오는 4일, 5일 오후 9시 20분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스페셜인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가 방송된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16회 시청률은 24.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번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는 앞서 28일 16회(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 '눈물의 여왕'의 스페셜 방송이다. 촬영 중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것과 화제를 모았던 명장면 다시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tvN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영상 캡처
예고 영상에서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등이 앞서 공지됐던 댓글로 물어보기에 대한 답변하는 모습도 엿 볼 수 있었다. 각종 '주접 댓글'에 배우들이 어떤 답변을 내놓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눈물의 여왕'의 주역들이 엔딩에 대한 이야기도 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회에서는 홍해인이 80대까지 살다 죽었고, 백현우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홍해인의 엔딩을 두고 다수의 시청자들이 '호상 엔딩' '장수 엔딩'이라고 했고, 죽지 않고 살아있는 백현우에 대해선 '다이하드'라는 표현까지 썼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16회)./사진=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캡처
이어 백현우와 홍해인이 젊은 시절 모습으로 만나는 장면이 펼쳐졌다. 백현우는 "어느 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이라고 했고, 홍해인은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되지.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을거야"라고 했다. 두 사람은 "같이 있을테니까"라고 말했고, 홍해인은 백현우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인생의 긴 여행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긴 해피엔딩.
이같은 엔딩을 두고 배우들이 어떤 말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은 최종회 방송 전 이미 촬영을 마쳤다. 엔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 전이었던 만큼, 배우들이 종영 후 상황을 예측하고 어떤 말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끝나도 끝나지 않은, 긴 여운을 남기고 있는 '눈물의 여왕'. 종영의 아쉬움을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으로 모두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