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가정 지키는 '민희진' 캐릭터 호연 [종말의 바보]

김수진 기자  |  2024.05.07 13:55
신은정/사진제공=넷플릭스 신은정/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신은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 중 신은정은 안전지대로의 탈출을 노리는 수근의 아내이자 하율의 엄마 민희진 역을 연기했다. 민희진은 하루하루 종말이 다가오는 때에도 딸을 너그러이 봐주지 못하는 남편을 못마땅해하며 투닥거리는 그들 사이에서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종말을 앞둔 와중에도 민희진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자기 가족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한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민희진 역이 화려하게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니다.


짧은 등장임에도 신은정은 섬세한 표현력과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민희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작품 속 신스틸러로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장르와 역할의 크기를 불문하고 작품마다 각각의 인물에 맞춰 임팩트 있는 열연을 보여주는 신은정.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꾸준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는 신은정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현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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