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유나, TV 남·여 신인상에 눈물.."좋은 사람 될 것"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이정하, 유나 /사진=JTBC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배우 이정하, 유나가 TV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진행은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유괴의 날'로 신인상을 품에 안은 유나는 "이곳에 멋진 선배님들과 얼굴을 함께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는데 신인상까지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 '유괴의 날' 감독님께서 나에게 '나는 너가 시상식에서 예쁜 드레스 입고 멋진 선배님들 사이에 앉아있는 게 나의 소원이야'라고 하셨는데 저 상받았어요. 감독님, 작가님, '유괴의 날' 가족들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나를 믿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좋은 연기하는 좋은 사람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빙' 이정하는 "이렇게 너무 큰 무대에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너무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 '무빙' 찍을 때 많이 무서웠었다. 나는 번지점프도 못하는데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면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감독님꼐서 '할 수 있다'고 해주셨다. '무빙' 식구들 조인성, 한효주, 고윤정, 김도훈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백상예술대상'은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이다. 196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