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재벌가 입성 신혼생활 고백 "3년간 혼자였다"

고현정 "과거 日서 신혼 생활..둘이었지만 혼자였다"[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2024.05.18 13:33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영상 캡처
배우 고현정이 과거 신혼 여행을 떠올렸다.

고현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현정 브이로그2"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고현정은 "1995년 연예계를 떠나 결혼하고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열아홉,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한 이래로 처음으로 평범한 날들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곳에서 3년 가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아는 곳도, 갈 곳도 없긴 했지만 혼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엔 집에 있곤 했다"라며 "함께이거나 아니거나, 난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물건을 사고 도쿄에 와서야 많은 걸 혼자 하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3년 가까이 살았던 니혼바시, 일본인들에겐 '도쿄의 시작'이란 뜻이 있다. 니혼바시 다리 위의 중국 전설 속 동물인 기린은 원래 날개가 없지만, 이곳에서 일본 전역으로 날아오를 수 있길 기원한다"라며 "둘이었지만 혼자였던 시간을 견딜 용기가 필요했던 도쿄"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고현정은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 등에 출연했다. 1995년 결혼하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하고 연예계를 은퇴한 고현정은 2003년 이혼하고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고현정은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호평받았으며 드라마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리턴' '너를 닮은 사람' '마스크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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