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나가리라" 뉴진스 다니엘·민지, 하이브 갈등 속 심경 [종합]

안윤지 기자  |  2024.05.20 16:50
뉴진스 다니엘 /사진=이동훈 뉴진스 다니엘 /사진=이동훈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 민지가 하이브 내홍 속 심경을 전했다. 단단해진 태도를 보인 두 사람이 팬들 지키기에 돌입했다.


다니엘은 19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맛있는 걸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식사도 중요하고 잠도 중요하다"라며 "사실 요즘 잠이 잘 안 온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 음악도 듣고 따뜻한 샤워도 하고. 어떤 멤버한테도 부탁했다. 밤에 같이 있을 수 있는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어젠 정말 푹 잤다. 어쨌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거 같다"라며 "지금은 힘들겠지만, 결국엔 지나갈 거다. 나쁜 꿈이나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처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일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냥 이겨내면 되는 문제다"라고 담담히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뉴진스 민지 /사진=이동훈 뉴진스 민지 /사진=이동훈
앞서 민지도 "버니즈(팬클럽 명)가 생각하고 걱정해주는 것보다 뉴진스는 단단하다. 우리는 깡과 총이 있는 토끼들이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깡총깡총"이라며 "총은 장난인 거 알지? 사랑의 총알"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및 어도어 이사진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돌입했다. 중간 감사 당시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이사진의 배임 혐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하며 어도어 측을 업무상 배임 혐의를 고발했다.


민 대표는 같은 달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을 찬탈하려고 한 적 없다"라며 "난 월급 사장이고 의도도, 동기도 없다. 배임이 될 수도 없다"라고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민 대표 및 어도어 이사진의 해임을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요청했다.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는 만큼,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면 민 대표는 해임 수순을 밟는다. 이에 민 대표는 법원에 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을 제기했다.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이며 재판부는 어도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심문 결과는 31일 전까지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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