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레길론(왼쪽)과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변화를 줄 것이다. 매우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5위로 마쳤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빅리그 첫해에 준수한 성적을 냈다.
대규모 방출이 예정되어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9), 세르히오 레길론(28), 제드 스펜스(24) 등 10명의 선수를 방출할 것이다"라며 "아직 토트넘에 합류할 자원은 결정되지 않았다. 티모 베르너(27)의 완전 영입도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 조세 무리뉴 전 감독 시절 토트넘 주축 레프트백이었던 레길론은 특히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졌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토트넘은 급격히 무너졌다. 제임스 매디슨(27)와 미키 판 더 펜(22) 등 주축 선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주장 손흥민(32)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약 한 달간 토트넘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에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통제권을 받는다면, 토트넘에서 긍정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토트넘 이적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상위 4팀에 들어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