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위기..검찰 구속 영장 청구

최혜진 기자  |  2024.05.22 17:57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후 귀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21. photo@newsis.com /사진=추상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후 귀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21. photo@newsis.com /사진=추상철
검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에게는 특가법 위반(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 방조 혐의 등이 적용됐다.


또한 검찰은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범인도피 교사·증거인멸 혐의가 있는 소속사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해, 이르며 오는 24일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신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인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처음 출석했고, 그 사이 매니저 A씨가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백했다. 또한 김호중도 뒤늦게야 음주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21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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