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갑질 의혹' 여파 여전..'개훌륭' 또 결방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  2024.05.27 09:22
강형욱 /사진=이동훈 기자 강형욱 /사진=이동훈 기자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결방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27일 결방한다. 출연자 강형욱이 '갑질 논란'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 21일 긴급 결방을 결정지은 것에 이어 2주 연속 쉬어간다. 이날 월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로 대체 편성됐다.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해온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갑질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강 대표가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은 물론 업무 외 요구사항을 일삼았다며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폭언, 턱없이 부족한 급여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폭로가 잇따라 나왔다. 또한 동물 학대 의혹까지 계속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럼에도 강 대표는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지켰고 그가 출연 중이던 '개훌륭'은 긴급 결방을 결정지었다.

이후 그를 옹호하는 글도 등장했지만,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형욱은 결국 논란이 발생한 지 7일 만에 해명을 내놓았다. 그는 CCTV 감시를 비롯해 메신저 감시, 화장실 이용 통제,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등에 대해 해명했다.


강형욱의 해명에도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그의 갑질 논란을 두고 전 직원들이 재반박하고, "20분이 넘는 분량의 강형욱 폭언 녹취파일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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