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로맨스 스캠 피해자 위로 "이상민도 50대에 '0'부터.." [무물보] [별별TV]

이예지 기자  |  2024.05.27 21:15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방송인 서장훈이 로맨스 스캠 피해자를 위로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68회에서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연애 사기)을 당했다는 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방송에 출연한 사연자는 "남들한테 고민도 안 털어놓는 성격이다. 혼자 많이 삭혔다. 너무 외롭고 지쳐있을 때 메시지를 받았다. 사기를 당했다. 대출 포함해서 1억 8000만 원 정도 피해를 당했다"라고 로맨스 스캠부터 구매대행 사기까지 연달아 당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어느 날 갑자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수인 것처럼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왔고, 이를 계기로 대화가 이어졌다. 그리고 자기 삶을 자랑하더라. 한국인인데 도쿄에 거주 중이라서 한국어가 서툴다고 해서 통화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쇼핑몰 동업 제안을 받아 대출 8000만 원과 내가 모아둔 돈 1억 원까지 모두 쓰게 됐다고 밝힌 그의 이야기를 들은 이수근은 "오직 사연자를 속이기 위한 사이트다.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거다"라며 탄식했다.

서장훈은 "지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대출금 상환이 먼저다.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움을 구해봐라"라며 "이상민 씨도 열심히 살아서 그 빚을 청산했다. 그런데 쉰한 살이다. 그 기간을 통해서 사람으로 성장하고 많은 경험을 했다. 지금 0부터 시작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하다. 희망을 놓지 마라. 열심히 하다 보면 틀림없이 행복해지는 순간이 찾아올 거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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