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서장훈, 先 혼인신고 국제 커플 응원 "허락받아"(물어보살)[별별TV]

이예지 기자  |  2024.06.03 21:57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이 혼인신고부터 한 국제 커플을 응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을 부모님이 모른다고 밝힌 국제 커플이 출연했다.


사연자는 "돌싱에 아이까지 있는 외국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양가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그런데 죄책감에 힘들어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어교환 앱에서 만났다. 첫인상과 다르게 너무 좋은 사람이더라. 첫 만남에 불타올랐다. 바로 조지아로 향했다. 내가 모태솔로다 보니 친구들이 많이 걱정했다. 조지아에서 3주가량 있었다. 만나자마자 껴안았고, 그렇게 호텔로 바로 갔다"라고 회상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그의 아내는 "남편이 잘생겼다. 마음이 참 잘생겼다. 그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돌아온 후 더 마음이 복잡했다고 밝힌 사연자. 실제로 갈등하는 그의 모습을 본 아내는 결국 이별 통보를 했다고 했다. 그때 진심을 알게 됐다는 그는 "다시 조지아에 가자마자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이수근과 서장훈의 부러움을 샀다.


서장훈은 "뭘 같이 안 해도 순간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연자에게 "여기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다 이야기 한 거다. 빨리 집에 전화해서 결혼했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영상 편지를 보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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