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5회에서는 90년대생 MZ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가 제주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의 셋째 날을 맞아, '랜덤 캠핑 데이트' 및 '선착순 1:1 산책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돌싱남녀들은 두 가지 메뉴 중 하나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랜덤 데이트' 선택에 돌입한다. 직후, 해당 결과에 따라 매칭이 되어 숲 속에서 캠핑 데이트가 진행되는데, 데이트 도중 "상대방과 합의해서 선착순으로 1:1 산책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기습 공지가 전달돼 8인의 남녀를 당황시킨다. 이들은 곧장 원하는 상대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그러던 중 한 돌싱남은 용기를 내서 호감 가는 돌싱녀에게 "저랑 가실래요?"라고 공개적으로 대시해 데이트에 성공한다.
예상치도 못한 돌싱남의 깜짝 고백에 5MC는 "이건 또 뭐야, (호감녀가) OO가 아니고 OO야?", "마음이 바뀌었나 봐…"라며 단체로 입을 쩍 벌린다. 이후 해당 돌싱남과 호감 돌싱녀가 '1:1 산책 데이트'에 나서는데, 이를 목격한 또 다른 돌싱남은 두 사람을 살벌하게 지켜보며 질투심을 드러낸다. 아찔한 세 사람의 분위기를 포착한 유세윤은 "난 안 볼란다"라며 결국 눈을 질끈 감고, 이혜영과 오스틴 강은 "전쟁 났네~"라며 물개박수를 친다.
그런가 하면, 산책 데이트 중 이 돌싱남은 상대에게 "혹시 마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냐?"라고 슬쩍 묻는다. 돌싱녀는 조심스레 자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한다. 이를 들은 은지원과 유세윤은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뉘앙스 아니냐?"라며 "여지를 주네~"라고 해석한다. 반면 이혜영과 이지혜는 "최대한 예의 있게 (거절 의사를) 말한 것"이라고 상반된 의견을 보인다. 앞서 새봄이 종규에게 '직진 대시'를 감행한 후, 비슷한 질문을 했을 때도 종규의 답을 두고 '여지'와 '매너' 사이에서 5MC가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 과연 누구의 해석이 맞는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