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전 구단 평균 관중 1만명 이상' KBO 인기 폭발, 500만 관중-매진 100경기 돌파 눈앞

신화섭 기자  |  2024.06.14 13:03
만원 관중이 들어찬 서울 잠실구장.  /사진=OSEN 만원 관중이 들어찬 서울 잠실구장. /사진=OSEN
KBO리그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넘는 놀라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500만 관중 돌파와 매진 100경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KBO 리그는 13일까지 치른 335경기에 누적 관중 487만 6982명이 입장했다. 500만 관중까지 12만 3018명을 남겨두고 있어 이번 주말 돌파가 유력하다. 또한 매진은 총 98경기로, 10개 구단 체제 최다였던 69경기(2015년)를 훌쩍 넘어 100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평균 관중은 1만 4558명이다. 지난 시즌 구단별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관중이 31% 증가했다.

평균 관중 1만 8151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LG를 비롯해 두산 1만 7891명, KIA 1만 7766명, 롯데 1만 6277명, 삼성 1만 6383명, SSG 1만 5334명 등 6개 구단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이 입장했다.


매진 인원 1만 2000명의 한화는 평균 관중 1만 1568명으로 좌석 점유율 96.4%를 기록 중이며, KT(1만 1429명), 키움(1만 68명), NC(1만 53명)는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이 각각 25%, 27%, 42%씩 증가했다.

한화의 홈구장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의 홈구장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한화이글스
매진 경기 수에서는 한화가 압도적이다. 한화는 홈 32경기 중 24차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75%의 매진율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화요일 매진 경기(3차례)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홈에서 열린 주말 시리즈(금~일) 18경기에서 모두 만원 관중을 이뤘다. 이어 KIA 16회, 두산 15회, 삼성 10회로 4개 구단이 두 자릿 수 매진 기록을 세웠다.

만약 오는 15일(345경기) 5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최소 경기 신기록이 된다. 역대로는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은 2012시즌에 이어 2번째로 빠른 추세다.


또한 지난 6월 1일(285경기) 400만 관중 달성 이후 60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4시즌 100만 단위 관중 증가 구간 중에는 가장 적은 경기 수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관중 증가 페이스가 더 빨라지고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400만 관중에서 500만 관중까지 소요된 평균 경기 수는 약 96경기(2020~2022시즌 제외)인데, 올해는 36경기를 단축해 돌파하게 된다.

/사진=KBO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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